1.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접질려 뼈에 금이 가 깁스를 했습니다. 금이 간 뼈는 새끼발가락쪽인 5번(?) 뼈였습니다. 깁스는 대략 4주에서 6주 정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. 2.초등학생 때 팔에 통깁스를 해본 적은 있었지만, 발에 반깁스를 해본 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. 목발 짚는 것도 너무 힘이 들고 반깁스를 하니 뒤꿈치가 너무 아파서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습니다. 먼저 목발을 짚으니 겨드랑이가 너무 아프고, 안 쓰던 팔 힘을 갑자기 많이 사용하니 팔뚝에 알도 배겼습니다. 첫날은 목발 짚는 것 때문에 고생했지만, 그래도 목발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익숙해졌습니다. 많이 움직이다 보면 나름의 요령도 생기고 결국 적응이 됩니다. 목발이 익숙하지 않을 때 초반에는 집에서 의자를 밀고 다녔는데, 나중에..